2023. 12. 10. 17:40ㆍWINE 찾아보기
와이프가 Costco에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한다면서 사다준 와인. 사실 이전에는 이 와인에 대해선 아무런 지식도 없었기에 정말 아무런 선입견 없이 마셔볼 수 있었다. 그런데 도대체 이 와인의 정식 명칭이 뭔지 알기가 어려웠는데, 홈페이지에서 찾아본 이름을 그대로 적어봤다.
WINEMINE
첫 느낌
풍부한 과일향, 과하지 않고 다양하면서도 조화로운 과일향 느낌? 그리고 블랙베리향
첫 맛은 굉장히 부드러워 부담이 없고, 뒤로 갈수록 끈적이는 질감이 느껴져 만족 스러웠다.
브리딩?
사실 한 잔만 마시고 한~두시간 브리딩 하려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바로 고기 굽기 시작했다.
이후 느낌
첫 잔을 마신 이후에는 어떤 맛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확인 후 맛을 하나하나 느껴보려 했는데, 느끼기 어려웠음
역시 난 술이 그냥 좋은 사람일 뿐, 미각이 뛰어나거나 분석을 하면서 마실 수 있는 스타일은 아닌 것으로 다시 한 번 결론을 내렸다.
하다못해 바닐라, 캬라멜 같은 특성이 있는 맛들은 느낄 수 있을까 했으나.. 음하하
한 가지, 버번(Bourbon) 위스키 배럴에 숙성시켰다는 내용을 읽어서인지 약간의 위스키 맛은 나는 듯도 했다.
채워져 있는 와인의 양이 줄어들수록 아쉽긴 했지만, 무광택의 병이 더 고급스럽게 느껴지기도 했고, 맛은 끝까지 괜찮았
다. 그래서..
WINEMINE 평점 4.0
여기서 잠깐!
WINEMINE의 평점 기준
(평가에 가격은 고려하지 않았으나 선입견을 완전히 배제하긴 어려울테고, Merlot도 좋아하지만 Cabernet Sauvignon을 가장 선호하고 풀바디의 와인을 좋아하는 개인 취향이 반영되어 있을 수 있음)
3.0 : 비추. 돈주고 사서 마시기엔 아까움
3.5 : 마실만함
4.0 : 주변에 추천할만한 와인 (대부분 1~2만원대 와인을 리뷰할 것이므로 그 가격에 이 정도면 상당히 괜찮은 와인)
4.5 : 강추. 이 정도면 인생와인
다음은 이 와인에 대한 일반적인 평이다.
종류 : Red Wine
알콜 : 15도
산지 : 미국/캘리포니아/로디
와이너리 : 1924 Wines
품종 : Cabernet Sauvignon
맛 : 카라멜, 버터스카치, 그을린 오크 등 버번을 연상시키는 향과 함께 블랙베리, 바닐라, 따뜻한 향신료 향이 겹겹이 어우러져 있음
페어링 : 메이플 피칸 고구마 또는 구운 피칸 훈제 쇠고기 안심과 함께 맛있는 베이컨으로 감싼 필레
가격 :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17,490원(원 판매가 21,990원)
Vivino 평점 : 4.1